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코스피와 코스피에 대해서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수준 및 현 상태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아래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고 또 코스피 코스닥 차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코스피 코스닥이란?
코스피 지수
먼저 코스피(KOSPI)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는 KOrea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상장되어있는 시장(유가증권)의 지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수는 코스피라는 시장의 상태 수치로 표현하여 나타내고 있는 지표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을 기준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이때 상장되어 있는 모든 종목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두고, 비교시점의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과 비교해서 산출합니다.
2021년 11월 16일 기준 코스피 지수가 3,000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코스피 지수가 3,000이라는 말은 코스피 시장에 있는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이 1980년 대비 30배 오른 것이라 봐도 됩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정리하면 코스피는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X 100이며, 종합주가지수라고도 부릅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아주 우량한 기업들이며, 추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상장한 것입니다. 상장요건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닥
그렇다면 코스닥(KOSDAQ)은 무엇일까요?
코스닥(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은 (코스피와는 다른) 코스닥이라는 시장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다른 시장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각기 다른 그룹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97년 이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의 시가총액으로 산출한 지수입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100으로 시작했다고 했는데, 코스닥 지수는 1,000으로 시작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99년쯤 닷컴 버블로 최고 2,925.5 포인트까지 올라갔었는데요, 이후 내리막 및 횡보를 거듭하다 얼마 전 1,000포인트를 다시 달성했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상장한 시장입니다.
사전상 정의로는 고부가가치 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목적으로 개설된 시장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상장 요건이 코스피의 그것보다는 낮습니다.
코스닥에는 바이오, IT, 미디어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차이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결국 각각의 시장을 나타내는 지표(지수)입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는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고, 카카오게임즈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다른 그룹(시장)에 들어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피 코스닥 차이는 바로 상장 조건입니다. 각 시장의 상장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상장할 수 없습니다.
상장 조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려면 아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회사가 설립된 지 3년 이상
- 자기 자본 300억 이상
- 상장 주식수는 1,00만 주 이상
-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 최근 3년 동안의 매출 평균이 700억 이상
보통 코스피 시장에 규모가 있는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고 했는데요, 현재 코스피에 상장된 회사들은 모두 위 조건을 만족하는 회사들이라 보면 됩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 자기 자본 30억 원 이상
-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
- 매출액 50억~100억
- 500명 이상의 주주
를 만족해야 합니다. 코스피 시장보다 상대적으로는 기준이 낮지만, 매년 매출이 50억이 넘는 곳이라면 이 역시 절대 작은 규모의 회사는 아니겠죠.
주가 변동폭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만, 상장 조건에서 보았듯 실제로 각 시장에 편입된 기업들의 규모에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소위 대기업들은 대부분 코스피 시장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이런 코스피 기업들(특히 상위)은 (상대적으로)주가의 움직임이 크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경우에는 코스피에 상장된 대형 기업들에 투자하라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규모(시가총액)가 작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폭도 꽤 큰 편이라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도 주가를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물론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고 모두 변동이 심한 것은 아니니 괜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종종 코스피, 코스닥 각각 거래 방법이 다른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장되어있는 시장은 다르지만, 거래 방법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차이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투자할 회사가 어떤 시장에 편입되어 있는지 확인은 해야겠지만, 코스피인지 코스닥인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성장하고 있는지 실적이 좋은지 등을 먼저 확인해야겠죠.
코스피 코스닥 차이는 무엇입니까?
코스피와 코스닥의 대표적인 차이는 상장 조건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기업규모, 상장주식수, 매출액, 시가총액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 조건은?
- 회사가 설립된 지 3년 이상
- 자기 자본 300억 이상
- 상장 주식수 1,00만 주 이상
-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 최근 3년 동안의 매출 평균 700억 이상
코스닥 상장 조건은?
- 자기 자본 30억 원 이상
-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
- 매출액 50억~100억
- 주주 수 5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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