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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돈파블로 - 기흥 보라동 멕시코 음식점

멕시코 음식은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정도인데, 어쩐 일인지 갑작스레 생각이 나 가까운 곳에 있는 멕시코 음식점인 돈파블로에 가보았다.

 

돈파블로는 용인 기흥구 보라동에서 이미 유명한 곳인 것 같다. 추측건대 2018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것 같고, 인근에서 꽤나 반응이 좋은 분위기이다. 배달도 많고, 손님도 많았다.

 

돈파블로 위치는 한국민속촌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다. 그리고 나는 잘 몰랐지만 용인 자동차극장과도 아주 가까운 듯하다.

어쨌거나 대로변에 위치해있다고해서 매장이 꽤나 클 것이라 생각했는데, 매장 규모는 아주 넓지는 않다. 테이블 수로 따지면, 7~8 테이블 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

 

메뉴에는 익숙한 멕시코 음식들이 보인다.

 

나쵸는 아래와 같이 두 장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돈파블로

 

타코, 퀘사디아, 부리또 등 익숙한 메뉴들이 있고 이 외에도 멕시칸 윙, 엔칠라다, 화이타 등이 있다. 메뉴판은 아래에.

돈파블로돈파블로

 

나는 타코와 엔칠라다 그리고 음료는 산미구엘과 버진 마가리따를 주문해봤다.

돈파블로

먹기엔 늘 불편하지만, 맛은 괜찮았던 타코.

처음에 살사소스 맛이 느껴지지 않아 핫소스를 뿌렸는데, 양상추가 많아 그런 것이지 절대 소스가 부족하지 않다.

 

돈파블로

그리고 마가리따. 무알콜이라 부담이 없다.

 

돈파블로돈파블로

보통 퀘사디아를 먹지만 이번에는 먹어보지 않은 것을 주문하겠다며 엔칠라다라는 음식을 주문해봤다. 메뉴판에 보면 구운 부리또라고 되어 있다. 부리또를 아주 좋아하는데, 부리또는 어떤 맛인지 알고 있으니 엔칠라다로 선택.

 

고기로 속이 가득차있어 든든했다.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는데 이 부분은 개인차가 클 것 같다.

 

돈파블로를 다녀와서 드는 생각은

  1. 맛은 괜찮았지만 다시 또 찾아가야겠다 싶은 생각까지 들지는 않는다(멕시코 음식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라는 점 감안할 것).
  2. 테이블 정리가 아주 늦고, 아주 청결한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3. 음악이 제법 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조용한 것과 멕시코 음식점도 좀 안 맞는 것 같지만).

 

주차는 건물 옆에 지하주차장 입구가 있다.

들어갈 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는데, 사전에 매장에 문의하면 비밀번호를 알려주시니 참고하자.